대전 동구 자양동 일대 재개발 바람 분다 - <충청투데이>

(가칭)자양동2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추진준비위원회(이하 추진준비위)는 최근 자양동에서 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알렸다.

 

개소식을 기점으로 토지등소유자들을 대상으로 한 정비구역지정 동의서 징구에 본격 나선다.

 

자양동2구역을 비롯, 자양동 일대는 과거 정비구역(자양동1~4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사업성이 나오지 않아 존치관리구역을 전환됐다가 구역이 해제된 곳이다.

 

그러던 중 최근 몇 년 새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고 대전에 재개발 바람이 불면서 이곳 자양동에도 다시 재개발 기대감이 살아난 것.

 

2020년 대전시가 세운 ‘2030 대전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주민 제안으로 재개발 구역 지정 입안제안이 가능해지면서 자양동에서도 본격 재개발 추진이 시작된 것이다.

 

여기에 더해 인근 가양동1구역도 최근 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되면서 이곳 주민들도 재개발 사업에 한껏 고무된 상황이라는 게 추진 준비위 설명이다.

 

토지등소유자는 약 400여명, 구역 내 절반이 과거 자양동1구역으로 재개발 추진을 경험한 주민들도 많아 사업 추진에 적극적이라는 점에서 추진준비위는 두달 내로 동의율 충족을 목표로 잡았다.

 

자양동2구역 재개발은 현 자양동 109번지 일원 6만 359㎡에 지하2층~지상30층 공동주택 1103세대를 짓는 사업이다.

 

추진준비위는 내달 중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추진준비위 관계자는 "타 구역과 비교해 구역 내 국공유지가 거의 없어 사업 전개에 유리하다"며 "구역 내 낙후된 주택과 열약한 기반시설로 많은 주민들이 재개발에 필요성에 크게 공감하고 있어 동의율도 빠르게 채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현석 기자 standon7@cctoday.co.kr

 

출처 : 충청투데이(https://www.cctoday.co.kr)

https://www.c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68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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