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Tags
- 지리산전원주택
- 오늘의시
- 세종시땅
- 섬진강
- 세종전원주택
- 지리산아파트
- 대전분양가
- 대지조성사업
- 세종시전원주택
- 대전미분양
- 몬트리올
- 공주전원주택
- 몬트리올공원
- 캐나다여행
- 퀘벡여행
- 윤석열부동산
- 대전재개발
- 상가임대
- 대전아파트
- 화엄사
- 조정대상지역
- 구례아파트
- 금당골드캐슬
- 화엄사맛집
- 금수산빌리지
- 세종시아파트
- 구례여행
- 세종시규제
- 지리산
- 귀촌생활
Archives
- Today
- Total
목록하루의시 (1)
....를 바라만 보진 않아
< 강 > - 도종환
강 도종환 가장 낮은 곳을 택하여 우리는 간다 가장 더러운 것들을 싸안고 우리는 간다 너희는 우리를 천하다 하겠느냐 너희는 우리를 더럽다 하겠느냐 우리가 지나간 어느 기슭에 몰래 손을 씻는 사람들아 언제나 당신들보다 낮은 곳을 택하여 우리는 흐른다 : 그곳에 항상 있던 강은 그저 흐른다. 더는 욕심내지 않아도 하늘을 담고, 시간을 담아 나는 강가에 서면 속없이 욕심내던 마음이 부끄러워 지는것이다. '물멍' 이란 말이 있다 한다. '물을 바라보며 멍 때리는' 거라 한다. 가끔 나는 강가에 서있어야 한다.
글 한 줌, 사진 한 칸
2022. 10. 7. 09:24